진화론과 창조론에 대해

창조론자들이 진화론을 공격할 때 가장 자주 사용하는 것이 화석사이사이의 빈공간들이다.
수많은 창조론자들이 화석사이의 공백을 이유로 진화론을 부정하려고 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고래 화석이었다. 뭍으로 나와 진화한 포유류가 다시금 바다로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서 연결되는 화석이 없다고 창조론자들이 주장하였었다.(지금은 그 사이의 연결고리의 화석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 뭐 대표적으로 하마만 봐도 다시금 물속으로 돌아가는 포유류인 것이다.(고래의 조상과 하마의 조상은 같은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

나는 오히려 창조론자들에게 묻고 싶다. 그렇게 증거증거 하는 사람들에게, 이미 몇몇 증거가 나와있지만, 가운데가 빠져서 안된다느니 완전하지 않아서 안된다느니 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과연 창조론의 증거는 뭐가 있는지. 창조론을 주장하려면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왜 만들었는지에 대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뭐하나 증거가 있는가. 그냥 책에 써있으니까라는게 이유고, 진화론이 완전하지 않으니까 창조론이 맞다는 애들 말장난 같은 주장만 하고 있지 않은가.
조각이 빠진 퍼즐의 그림이 아무것도 없는 빈 공백보다 못하다는 주장을 어떻게 그렇게 당연하게 펼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창조론을 주장하려면, 만들어낸 주체에 대한 증거가 있어야 하지만, 아무것도 없다. 과연 처음에 무슨 재료를 가지고 만들었으며, 만들어 내기 위해 필요한 도구는 어디 있는가? 그리고 그 도구는 과연 어디서 나왔는가? 만들어낸 주체는 또 어디서 태어난 것인가? 창조론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만들어낸 주체에 대해서도 다시금 창조론의 사고로 접근하는 답이 없이 무한히 질문만 반복되는 어리석은 이론을 어떻게 그렇게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가? 아무리 기독교의 미학이 무지와 무개념이라지만(농담이 아니다, 그렇다고 깔보는 것도 아니다. 기독교의 기본 이론은 생각하지 말라이며, 아는 것을 죄악으로 본다. 원죄라는 것이 지혜의 열매를 먹고 생각하게 된 것이 아니던가.) 그래도 자기머리로 생각 좀 하고 살자. 목사들이 무슨 공부를 제대로 했겠는가, 그들이 생명에 대해서 공부를 한게 있나, 자연현상에 대해서 연구를 해본적이 있나. 아무런 지식도 없는 사람들의 머리로 생각을 하려고 해봤자 빈깡통 울리는 소리밖에 안난다.

진화론 자체는 훌륭한 이론이다. 아직까지 발견된 증거들(화석이나 현재 존재한는 생물들)에서 진화론을 부정할 만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발견되지 않은 증거들로 진화론을 부정하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다. 하물며 그 주체가 아무런 생각없이 '그냥 그런거지 뭐~' 식의 사고를 갖는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잘못된 것이다. 그리고 진화론이 틀렸다고 해도 창조론이 대체될 수는 없다. 창조론이란 이론자체가 스스로 모순을 갖는 이론이기 때문이다. 스스로의 모순을 '그냥 그런거야'식의 주장으로 얼버무려 봤자 생각할 능력을 갖는 인간들은 납득할 수가 없는 것이다.

책을 좀 보려고 인터넷 서점을 뒤져보니 창조론 옹호하는 책이 뭐 이리 많은가. 하나같이 혹세무민하는 내용들인지라 하도 한심해서 글을 쓰게 되었다.
그런 책들을 읽을 때는 그냥 '신기하다'라며 넘어가거나, '그냥 그런거다'식의 주장에 넘어가지 말고 스스로 왜 그럴까 생각해 보길 바란다. 진짜 그냥 그런건지 아니면 무슨 이유나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기 바란다.(그냥 신기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마술쇼로 충분하다.) '그냥 그런거다'는 답이 아니다. 그런게 답이 될 수 있었으면, 100점아닌 답안지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주관식 문제에 '그냥 그렇다'라고 써버리고 만점이라고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기 바란다. 그건 0점짜리 답안지다. 생각하는 동물인 인간답게 항상 생각하며 살자.

by 판도라 | 2009/12/28 22:31 | Religion | 트랙백

악마의 파트너666 5권 다 읽었습니다.

레이이야기는 일단 넘어가고, 그외 기타 스포일러가 섞인 언제나의 망상이어집니다.





























-사쿠라와 무겐은 이상한 안경저주에 걸리지 않은 듯 싶군요. 특히 무겐의 안대 속에도 뭔가 비밀이 있는 듯 싶습니다.

**** 마지마 아야를 습격했던 사람은 무겐이었군요.
 무겐은 어떻게든 악마의 파트너 코우를 마이바루가와 연결하고 싶어하는 군요. 그러기 위한 정착목적의 습격으로 보여집니다.

 무겐은 마이바루가때문에 약혼녀를 빼앗겼습니다. 마이바루가는 그당시 스텝의 장인 후유츠키히나의 아버지를 마이바루가에 끌어들이기 위해서 말이죠.(무겐이 파혼 이후 결혼을 하지 않을 정도로 사랑한 원래 약혼녀는 히나의 어머니죠.) 즉, 코우를 마이바루가와 연결하고, <IT>을 완성시킴으로서 마이바루가를 붕괴시키고자 한다고 보입니다. 묵시록의 괴수를 끌어 않게 되는 마이바루가를 다른 국가나 기관에서 곱게 놔두지 않을 테니까요. 즉, 코우가 이하나를 선택하고, 사쿠라가 인정한 이상, 코우가 지혜의 열매를 완성하고 묵시록의 괴수를 만들어 내기만 하면 됩니다.

 무겐에게 남은 문제는 Not B입니다. 무겐은 Not B가 코우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살리는 것을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즉, 코우가 잃어버린 기억이 무엇인지 무겐을 알고 있고, 그 기억은 코우와 마이바루가를 반목시키거나, 아니면 무겐의 비밀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페이트의 예언은 "골든라이트암을 가진 코우가 <IT>을 완성한다"입니다. 따라서, 아가타와 미소노는 그 쪽의 코우가 어느 쪽인지 알아보려고 하지만, 레이에게 당해 실패하고, 마이바루, 즉,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레이가 있는 마이바루쪽 오리지널 코우와 손을 잡고, 오리지널에게 골든라이트암이 없다면 구해서 쥐어준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 즉, 억지로 예언을 완성시키려는 거죠.
 하여간 승자는 골든라이트암을 가진 코우입니다. 코우와 Not B가 서로 싸워서 이긴 쪽이 나머지의 영혼에너지를 흡수할 테니, 승자가 <It>을 완성하게 됩니다.
 코우는 원래 히나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자신이 죽어서 Not B가 완성시켜도 상관 없다고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히나가 자신을 위해서 죽었듯이, 자신도 히나를 위해서 죽을 수 있다는 거죠. 하지만, 페이트의 예언대로라면 코우와 Not B는 싸우게 됩니다.
 과연 둘의 심정에 무슨 변화가 생겼는지 궁금하네요.

- 악마의 파트너 쪽 스토리랑 합쳐보자면, Not B쪽의 이브는 밀레니엄(MLN)양이 될 지도 모르겠네요. 그게 아니더라도 분명히 다시 등장할 것으로 봅니다.

- 악마인 아토리나, 대행자들 보다, 사쿠라니, 밀레니엄이니, 레이니... 원래 이 지역에 있던 인간들이 더 괴물입니다.

by 판도라 | 2009/05/28 00:51 | Story/Novel | 트랙백 | 덧글(3)

악마의 파트너 5권 - 계속 이어집니다.

역시, 스포일러 한가득도 이어집니다. 이어질 예정이었지만, 이 레이라는 아가씨때문에 중지입니다.

사쿠라도 그렇지만, 사쿠라를 따르는 이 아가씨도 괴.물. 입니다. -_-;

도대체 이런걸 어떻게 이기라고 등장시킨거냐~~~~ 이런 등장인물, 수습은 되긴 하는 걸까?

사쿠라랑 이 아가씨가 팀을 짜면 도대체 누가 이길 수 있단 말입니까?

by 판도라 | 2009/05/27 22:58 | Story/Novel | 트랙백

악마의 파트너666 5권 - 반쯤 읽었습니다.

결국 정식 발매를 기다리지 못하고, 바다건너 책을 보고 있습니다.

스토리가 조금 늘어지네요. 스토리도 연애고민 투성입니다.

스포일러 한가득 입니다...

















- 처음부터 이상한 안경설정이 등장하네요. 모든 등장인물들이 안경을 쓰고, 안경이란 것을 꽤 색기 있게 묘사를 해 놓아서 어리둥절 할 따름입니다. 단순한 안경모에 수준이 아닙니다. 안경벗는 것을 나체와 같은 수준으로 묘사를 해 놓고 있네요.

- 이하나와 코우는 러브러브 모드로 들어갔지만, 역시 사쿠라 때문에 맘고생이 심하네요.

- 새로 등장한(?)... 아니 이전에도 등장했지만, 그다지 비중이 없던... 이것도 아니네요. 음.. 하여간 레이라는 꽤 강력한 캐릭터가 등장했습니다. 이전에 등장했을 때는, 사쿠라에게 귀를 뜯어먹힌다던가, 그레이티스트 오리온을 홈치려 했다던가, 꽤 비중있는 엑스트라(조연 이하)였는데, 이번부터는 그 비중이 매우 올랐습니다. 앞으로 활약이 기대되네요.

- 아야선배 안의 히나가 아직도 살아있습니다. 이전처럼 둘다 나오진 못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유지 되네요.
 후유츠키 히나...  진 히로인으로 시작한 불운의 히로인... 꽤나 비중있는 캐릭터 주제에 그다지 등장하지 못했던 한을 이번에 다 풀어 버릴 셈인가요. 첫권 중반에서 죽어버린 이후, 번외편으로 등장했지만, 결국은 소꼽친구 이하나에게 애인을 빼앗기질 않나, 그 전 애인은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부활시키겠다고 덤비고.. 진정 하렘이라도 꿈꾸고 있는 거냐 코우~~

- 석양의 사내가 드디어 표면으로 부상, 코우 앞에 나타났습니다.
 뭐~ 누구에게 깨지고, 하찮은 취급을 받았다고, '난 싸움에 진 개가 아니야~~~'를 주장하기 위해서, 새로운 단련을 위해서 당당히 모습을 드러낸 '전' 대행자씨.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면, 코우가 코우의 소원을 이뤄줄 수 있는 <IT>을 완성시켜야만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최후의 최후에 싸움은 절대 질 수 없다고 하십니다.
**** 제가 보기에, 이 석양의 남자는 '전'대행자로 나오지만, 대행자로의 자격을 상실한건 아닌 듯 싶네요. 대행자면서도 <IT>을 만들지 않고 있는 선배 대행자 수준이랄까 개점휴업상태랄까. 즉, 계속 되는 지혜대결에서 도저히 끝이 보이지 않자, 즉, 한번만 지면 게임오버인 지혜대결을 100번 이상을 해야 <지혜의 열매>를 만들 수 있는 상황이라면, 코우가 the one을 쓰러트려 한번에 모든 영혼을 얻었듯이, 코우가 마지막에 <IT>을 만든 시점에서, 즉, 코우가 자신의 소원을 이룬 시점에서 코우의 영혼을 사냥하여 한번의 싸움으로 모든 것을 얻으려는 게 목적이 아닌가 싶네요. 원래 the one을 불러들인 이유도, the one을 자신이 쓰러트려 영혼을 모두 모을 생각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러기 위해서 the one을 불러들일 만한 사건들을 계속 일으켰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도중에 틀어져, 코우가 the one의 영혼을 사냥하고, 그걸로 한번에 모든 준비가 끝난거죠. 이쪽은 아직 코우와 마지막 대결을 할 준비를 끝내지 못했는데 말이죠. 그래서 당황해 한거죠. ****

- 코우가 도중에 회고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자신은 지금껏 이긴적이 없다. 그저 아직 살아있으니까 이겼다라고 하는 것 뿐이다라고요.
 음~~~ 저도 회상을 해보았습니다...
사실이군요...
코우가 제대로 활약한 곳은 1권의 카메라 사건 해결과(이것도 결국 히나는 죽고, 코우는 마이바루가에 도움요청으로 끝나죠.)
5권에서 권투시합에 이겼다 정도네요. 그리고, 666에서 홍백전에서 맹활약을 했다지만, 결국 나나나에게 깨지고, 요헤이에게 뒷통수 맞고 말이죠. 인비져블 에어 때도 나나나에게 깨지죠. 퍼펙트 월드때는 진짜 아무것도 한게 없이 죽었다 살았다를 반복이었구요, 랜돌하고의 지혜대결도 아토리의 도움이 없었다면 위험했고요.
이렇게 써 놓고 보니, 우리의 주인공도 한심하네요. 코우와 히나가 주인공으로 시작한 것 같은데, 어쩌다가 이렇게 불쌍하게 된걸까요.

by 판도라 | 2009/05/27 21:11 | Story/Novel | 트랙백

최초의 신화 길가메쉬 서사시...

최근 도서관에서 발견한 수메르신화인 길가메쉬 서사시를 보고 있습니다.

2500년전 인류 최초의 역사가로 불리는 '헤토로토스'의 페르시아-그리스 전쟁보다도 2300년이나 더 전에 쓰여진 이야기 입니다.

그리스 신화가 쓰여진 호메로스의 '오딧세이아'나, 성경의 기원이 되는 히브리족의 창세기 '베르쉬트'보다도 2000년은 전에 쓰여진 신화입니다.

그리스 신화나 베르쉬트 모두 수메르 신화를 모티브로 만들어 진 것이며,
특히 '베르쉬트'는 당시 야훼라는 민족신을 가진 히브리인들에 의해서 개작된 수메르 신화입니다.(개작이라고 쓴 것은 수메르 신화를 자신들의 신 야훼를 중심으로 바꿔서 쓴 패러디 작품같은 것입니다. 수메르의 주신인 에릴과 엔키를 히브리인들이 야훼로 통일 시켜 버리죠. 그리고 에릴의 다른 이름인 '엘'이 이스라'엘'이란 나라 이름의 기원이 되는 것입니다.)

수메르는 세계사 교과서에 나오는 설형문자를 쓰던 민족입니다. 수메르가 역사 상에 떠 오르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후반 스미스란 학자가 페르시아 지방의 유적에서 발굴된 앗시리아 점토의 설형문자를 해독하면서 거기에 쓰여진 대홍수 이야기를 발견하였습니다. 스미스가 발견한 점토판은 악카드(수메르 이후의 국가)어로 쓰여진 판본으로 길가메쉬 서사시 판본중에서도 거의 최후대의 것이었습니다만, 그래도 성경보다 몇백년이나 앞선 기록이었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수메르는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최초의 문명, 최초의 국가이고, 최초의 언어를 쓴 나라입니다. 따라서 그 시대의 언어는 하나뿐이었죠. 이후 주변에 다른 국가들이 생기면서, 다른 언어들이 생겼지만, 신들의 이름은 수메르어로만 전해집니다.
 이것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바벨탑 이야기입니다. 바벨은 원래 바빌이고, 신들(ili)의 문(bob)이란(합쳐서 바빌리bobili) 이름의 악카드어에서 유래합니다. 수메르 신화에서 인간들의 창조주인 '엔키'가 인간들이 큰 지혜를 갖는 것을 꺼려서 말을 바꾼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이유는 이 당시 인간은 신들이 노동력을 얻기 위해 만들어낸 창조물에 불과햐였기 때문이죠.) 이것이 몇 천년뒤 히브리족의 J라는 신학자(들)에 의해 야훼로 바뀌어 지는 것이죠.
대홍수와 노아의 방주 이야기도 수메르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아담과 이브도 역시 그렇고요. 수메르 신화에 나오는 아담은 '엔키두'라고 해서 문명이 없는 원시인이 나옵니다. 엔키누는 자연속에서 동물과 같이 동물처럼 살아갑니다. 그렇다, 수메르의 샴하트라는 여성에 의해서 성에 대한 지식을 알게 되고, 지혜를 얻게 되어 수메르의 길가메쉬에 합류합니다.


길가메쉬 서사시(수메르 신화)를 보면 구약성서의 진실을 알 수 있고, 히브리인의 민족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구약성서-창세신화에 관심 있으신 분에겐 권해 드릴만한 스토리입니다.

by 판도라 | 2009/05/25 22:35 | Religion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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